▲부산시청사 전경 |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주말부터 불어닥친 한파에 대응해 한파 취약계층 거주지 대상으로 순찰·점검을 강화는 물론 안전 위험요인 발견 시 긴급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에는 긴급으로 거리노숙인에 대해 응급 시설로 입소토록 밀착 상담을 실시했으며, 또 쪽방주민·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 거주지에 대해 순찰하고 건강 확인 및 화재위험 등 안전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현재까지 한파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시의 대응은 내년 3월까지 운영된다.
특히, 부산역 등 노숙인 밀집지역에는 ‘현장대응 전담팀’이 24시간 활동하며 한파피해 위험 거리 노숙인에 대해 응급 잠자리 등 노숙인 보호시설로 입소토록 밀착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노숙인 보호시설인 부산희망드림센터는 휴일없이 매일 2회(중·석식)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쪽방 주민에 대해서는 쪽방상담소 직원이 순회방문을 통해 고령자, 장애인, 질환자 등 집중 보호 대상 발굴을 강화하고, 겨울철 안전사고에 취약한 거주자에 대한 순찰, 상담 확대 및 구호물품이 적정하게 배분되도록 지도·감독을 하고 있다.
한편, 시는 한파 등 기상특보 상황 발생 시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는 긴급 재난안전 문자를 제공하고, 응급버튼을 통해 119신고와 활동지원사들에게 응급상황을 전달되도록 안전시스템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한파로 힘든 취약계층이 이번 겨울도 꿋꿋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경찰, 소방, 민간기관 모두 협력해 한발 먼저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복지현장 공무원들에게 올 겨울 한파에 대비해 빈틈없이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오는 20일 현장을 직접 찾아 취약계층 안전 및 한파 대응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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