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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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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서울 업무·상업시설 거래액 1조1831억…전월 대비 30%↓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03 10:36

알스퀘어, "10월 신천동 삼성SDS타워 기저 효과로 거래액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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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스퀘어가 3일 국토교통부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에 총 138건, 1조1831억원이 거래됐다. 거래 건수는 전달보다 23.2% 늘었지만, 거래액은 29.9% 줄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지난해 11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액이 전달보다 30%나 줄었다. 작년 상업용 부동산 최고가였던 신천동 삼성SDS타워(8500억원)가 10월 거래된 데 따른 기저효과다. 다만, 성수동1가 메가박스 본사 등의 거래로 11월 거래액은 지난해 월 평균치를 웃돌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3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실거래가 자료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총 138건, 1조1831억원이 거래됐다. 거래 건수는 전달보다 23.2% 늘었지만, 거래액은 29.9% 줄었다.

거래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10월, 신천동 삼성SDS타워가 8500억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최고가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다. 이를 감안하면 11월 거래시장은 부진한 편은 아니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의 월간 평균 거래액은 1조623억원인데, 11월 거래액은 이를 웃돌았다.

업무용 건물(오피스 빌딩)과 상업용 건물(제1·2종근린생활·판매·숙박시설)을 나눠서 보면 분위기가 엇갈린다. 서울 업무용 건물의 경우, 11월에 9건이 거래되며 전달보다 2건 늘었다. 하지만 거래액은 1915억원에 그쳤다. 전달보다 83.6%, 9월과 비교해도 24.5% 줄었다.

반면, 11월 상업용 건물 거래액은 6558억원으로, 전달보다 26.7% 증가했다. 거래 건수도 123건으로, 18.3% 늘었다.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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