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이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제일풍경채 검단 3차’의 견본주택을 지난 11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사진은 해당 단지 모형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
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제일풍경채 검단 3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5㎡, 총 6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지난 2022년 일부 세대를 사전청약 진행했고 사전청약경쟁률은 1순위 평균 81:1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사전청약을 제외한 나머지 390여 가구가 본청약을 접수한다. 전용면적별 분양가구 수는 △84㎡A 288가구 △84㎡B 95가구 △84㎡C 38가구 △115㎡A 109가구 △115㎡B 80가구 등이다.
이날 방문한 견본주택은 북적거림은 없었으나 관람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견본주택을 구경했다. 중앙 모형도 앞에 모여 배정된 일반분양 물량 위치, 단지 입지와 인프라 등의 설명을 듣는 모습이다. 아울러 일부는 청약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전용 84㎡A타입 내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세대당 약 1.6대 1의 넉넉한 주차대수를 확보했으며, 아파트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해 안전한 단지 환경을 조성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장,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프로그램실,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독서실, 주민회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일풍경채 검단 3차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으로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1497만원이다. 전용 84㎡가 4억8300~5억2200만원, 전용 115㎡는 6억1900만~6억7800만원에 공급된다. 비슷한 입지에서 최근에 분양했던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의 분양가가 4억8400만~4억9800만원이었다. 다만 인근에서 실거래 되고 있는 단지들과 비교하면 분양가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전용 84㎡ 기준 검단금호어울림센트럴(2021년 입주)는 지난달 19일 7억300만원, 우미린더시그니처(2022년 입주)는 지난해 11월 7억원에 각각 거래됐다.
제일건설의 올해 첫 분양단지인 제일풍경채 검단 3차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해 12월 분양했던 제일풍경채 검단4차는 현재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일풍경채 검단 3차 청약 일정은 이달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2026년 10월 경이다. zoo100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