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에너지경제 포토

백솔미

bsm@ekn.kr

백솔미기자 기사모음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중국 가서 이성 친구 만나야" 눈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31 09:39
4

▲강철원 사육사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와의 이별에 눈물을 보였다.tvN STORY 방송화면 캡처

강철원 사육사가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와의 이별을 앞두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

강철원 사육사는 30일 방송된 tvN STORY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 사육사는 4월 중국으로 돌아가는 푸바오를 떠올리며 "사육사들이 가장 후회하는 게 동물들과 이별하면 그때 잘해줄 걸 생각한다. 여러분이 댓글에 할아버지가 마지막이라는 말을 안 쓰려고 노력한다고 하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푸바오가 (중국에)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성 친구도 만나야 하고 아이도 낳고 육아도 해야 한다"며 "푸바오에게 유채꽃을 보여주고 보내고 싶다"고 바랐다.

또 "푸바오에게 이별이라고 했더니 푸바오가 제 어깨에 손 올리며 ‘할아버지나 걱정하라’는 느낌이었다. 깜짝 놀랐다"며 "푸바오 생각을 읽을 수 없지만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응원하며 돌려보내고 싶다"며 푸바오의 ‘판생’ 응원을 당부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