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승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이 안산 다문화마을 특구 현장을 22일 방문했다. 안산시가 추진한 선도적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를 확인하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다.
24일 안산시에 따르면, 현장을 찾은 안승대 지방행정국장은 2022년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안산시 '지역 커뮤니티를 통한 코로나19 극복' 사례와 관련해 외국인주민 공동체 및 커뮤니티 활동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외국인주민이 초기 체류-정착 단계를 넘어 장기 거주하며 내국인과 어울려 공동체를 형성하는 사회통합 방향성과 외국인주민 거주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타 시-군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사례, 지역 내-외국인 간 관계에 대해 논의하고 외국인주민의 지역사회 통합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안산시 외국인주민 지원 선진행정과 지역 외국인주민 공동체 및 커뮤니티의 활발한 상호문화 교류사례는 지속적으로 국내외 벤치마킹 방문 대상이 되고 있다.
오는 3월에는 일본 오사카공립대학 및 게이오기주쿠대학에서 안산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방문할 예정으로, 원활한 소통을 통해 이민청 유치 공감대를 넓혀갈 방침이다.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안산시가 전담조직을 통해 본격적인 외국인주민 지원 정책을 추진한지 어느덧 19년차가 됐다"며 “우수한 정책역량을 바탕으로 이민청 유치를 추진하고 국내외 교류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