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새롭고 독특한 여행 경험을 원하는 고객의 입맛에 맞는 여행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투어는 최근 다른 사람들이 가보지 않은 특이한 여행 패키지를 찾는 여행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 발굴한 여행지와 여행상품 위주로 구성한 '방금도착 신상여행 기획전'을 내놓았다.
방금도착 기획전은 하나투어가 올해 새로 문을 연 호텔과 오는 5월부터 신규 취향 예정인 에어프리미아 인천-샌프란시스코 항공권을 기획전을 통해 판매하는 등 경쟁 여행사와 차별화하려는 패키지 전략상품이다.
대표 여행상품으로는 수상마을 주민들을 위한 반나절 제빵 봉사를 포함한 '캄보디아 볼런투어', 기존 패키지가 드물었던 티벳 지역의 라싸와 에베레스트를 볼 수 있는 '티벳 에베레스트 버킷리스트투어', 일본에서 직접 제조한 우동을 먹는 경험이 가능한 '카가와현 우동투어' 등이 추천됐다.
'캄보디아 볼런투어'는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상품이나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된 후 재판매를 시작한 패키지다. 해당 상품은 고객과 하나투어가 함께 현지 기부를 진행하고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봉사활동 진행 후 확인서를 발급 가능하다.
단순한 여행을 뛰어넘어 사회에 공헌하고 기여할 수 있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다는 취지의 상품으로, 교육적 측면이 있어 아동 동반에 적합한 여행이라는 설명이다.
'티벳 에베레스트 버킷리스트투어'는 티벳의 라싸 지역을 통해 에베레스트를 방문할 수 있는 일정이다. 티벳은 항공편이 마땅찮고 현지 인프라도 녹록치 않아 여행 패키지가 드문 지역이나, 여행객들이 개별여행 형태로 많이 방문해 새로 패키지로 구성한 상품인 만큼 희소성 있는 패키지에 속한다.
또한, '카가와현 우동투어'는 이전 패키지상품이 일본 우동 맛집을 방문하는 데 그쳤으나, 최근 고객 취향이 다양해진 만큼 직접 젓가락부터 우동부터 제조할 수 있는 일정으로 차별화해 출시한 게 특징이다.
이처럼 하나투어는 다양한 고객들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지역이나 일정을 구상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하나투어는 지난 겨울에도 기존에 봄~가을 위주로 판매해온 몽골과 백두산의 겨울 여행 상품을 신규 출시하는 등 출발 일정에 변화를 준 패키지를 선보였다. 백두산 주변에도 온천이나 리조트 등 관광 인프라가 확충됐고 겨울에 백두산에 가면 눈으로 덮인 천지를 볼 수 있는 만큼, 고객 반응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새로 선보인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고객 수요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취향 맞춤 여행을 위해 차별화된 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상품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