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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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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9호선 연장 ‘시동’…하남→강남권 30분내 진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15 10:06
14일 '강동하남남양주선(지하철 9호선 연장) 주민설명회 현장

▲14일 '강동하남남양주선(지하철 9호선 연장) 주민설명회 현장.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와 경기도가 14일 남양주시 오남읍 장애인복지관에서 '강동하남남양주선(지하철 9호선 연장) 기본계획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2028년 강동하남남양주선 연장사업이 완료될 경우 하남에서 서울 강남권 진입이 30분 내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노선 세부계획 및 연장 △정거장 및 차량기지 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등에 대해 소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9호선 연장은 서울 강동구를 시작으로 하남 미사지구를 거쳐 남양주 진접2지구까지 연결되는 총길이 17.59km 규모 노선으로 강일 1곳, 하남 1곳, 남양주 6곳 등 정거장 8곳과 차량기지 1곳을 포함하며, 총사업비는 2조 8226억원으로 2031년 완공이 목표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하남에 들어서는 944정거장은 미사 4-7-8단지 사거리 사이 7차선인 미사강변대로 교차로에 위치해 타 대중교통과 환승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완행열차 추가 운행, 강일~미사 구간 2028년 적기개통, 출입구 다수 설치 등을 제시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강일~미사 구간은 7년 전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이미 반영됐는데도 이후 확정된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인해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며 향후 4만명 이상 미사 주민수요를 고려해 급-완행역 동시 유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미사지구는 최초 입주가 2014년으로 이미 10년이 지나 교통 불편이 매우 가중되고 있으므로 '강동~미사' 구간 선 시공으로 2028년 적기개통을 경기도에 적극 요청했다.


한편 경기도는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올해 4월 경기도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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