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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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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진칼, 조원태 대한항공 재선임 반대에 ‘급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15 09:47
한진칼 CI

▲한진칼 CI

국미연금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선임을 반대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한진칼의 주가가 급락 중이다. 대한항공은 한진칼의 자회사다. 모회사의 영향력 약화 우려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 40분 한진칼은 전날보다 15.37% 떨어진 6만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진칼은 종가대비 7% 이상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진칼의 급락은 조원태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대해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민연금은 오는 21일 열리는 대한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작년 말 기준 대한항공 지분 7.61%를 보유한 2대주주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14일 제4차 위원회를 열고 조 회장에 대해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을 이유로 선임 반대에 표를 던지기로 했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보수금액이 경영성과에 비해 과다하다고 판단했다.


조 회장은 대표이사를 맡은 대한항공에서 급여 32억7755만원, 상여금 6억3960만원 등 총 39억1715만원을 받았다. 전년 대비 64%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대한항공 직원 평균 연봉은 8956만원에서 1억104만원으로 12.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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