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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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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FC ‘홈 개막전’ 0대0 무승부…2천명 관중동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16 20:03
주광덕 남양주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민축구단인 남양주FC가 16일 홈 개막전에서 2000여명 관중을 끌어 모은 가운데 0대0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남양주FC는 이날 오후 2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4리그 홈 개막전에서 진주시민축구단과 치열한 접전 끝에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작년 리그 최종 4위를 기록한 진주시민축구단을 맞이해 남양주FC는 결코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관중석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개막전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이상기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문한경 남양주FC 대표이사,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 창립회원 및 후원사 관계자 등 내빈과 2000여명 시민이 참석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16일 남양주FC 홈 개막전 시축

▲주광덕 남양주시장(오른쪽) 16일 남양주FC 홈 개막전 시축.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FC 16일 홈 개막전

▲남양주FC 16일 홈 개막전. 사진제공=남양주시

개막전 행사는 오후 1시 퓨전타악팀 이그니스의 무대로 시작해 안창규 남양주시축구협회 고문에게 감사패 전달과 선수단 소개, VIP 시축, 경기 순으로 진행됐다.


4-2-3-1 포지션으로 나선 남양주FC는 잘 짜인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진주시민축구단을 압박했다. 전반전에서 이종열 선수가 때린 힘찬 슈팅이 골대 측면을 강타했고, 장희웅 선수 슈팅은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나는 등 아쉬움을 자아냈다. 골키퍼 주호연 선수의 슈퍼세이브로 위기를 모면하는 극적인 장면도 나와 관중석이 들썩였다.




시민 호응도 매우 뜨거웠다. 남양주FC 개막전을 응원하기 위해 남양주종합운동장에는 시민 2000여명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특히 '명예 응원단장' 역할을 톡톡히 해낸 진건유소년축구단(이하 진건FC)의 응원소리가 경기 관람의 재미를 더했다. 목청껏 '남양주'를 외치는 아이들 응원소리를 필두로 관중 호응 또한 가열 차게 이어졌다.


에스코트 키즈로 맹활약한 김효민군(12, 진건FC 주장)은 “주호연 선수가 잘 막아줬고 이종열 선수가 잘 싸워줘 남양주FC가 경기를 압도했다"며 “저도 커서 남양주FC에서 선수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민축구단 남양주FC

▲남양주시민축구단 남양주FC.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FC 구단주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024년 74만 남양주시민 구단주의 힘과 협조로 남양주FC가 오늘 힘찬 첫 출발을 했다"며 “시민구단주의 뜨거운 열정과 함성이 남양주시 슈퍼 성장시대, 상상 더 이상 남양주를 만들어 갈 것이다. 앞으로 있을 K4 리그 경기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0대0으로 시즌 첫 경기를 마무리한 남양주FC는 오는 31일 완주공설운동장에서 전북 현대 B팀과 첫 원정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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