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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원주을 후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 약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26 20:25
김완섭 후보(국민의힘, 강원 원주을)

▲김완섭 후보(국민의힘, 강원 원주을)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국민의힘 김완섭(강원 원주을) 후보는 26일 기업하기 좋은 도시','머물고 싶은 도시' 비전과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비전을 소개하며 “원주에 좋은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돈이 도는 원주를 만들고 싶다"며 “원주에 '미래차 핵심부품 클러스터와 자동차부품 전용단지' 조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주 자동차부품산업은 도와 원주의 제조업 성장을 주도해 온 주요 산업 중 하나"라며 “최근 모빌리티 시장이 전기차 등 미래차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으나 연구개발 역량 부족으로 영세한 2·3차 부품협력업체 등은 변화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공약 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미래차 핵심부품 클러스터를 구축해 원주시 자동차 부품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미래차 중심 생태계 전환 지원, 소재부품기업 추가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그는 “현재 미래차 핵심부품 클러스터 조성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R&D, 각종 시험장비 등 추가 기반구축을 위한 종합적인 국가지원이 필요하다"며 “자동차부품 전용단지 조성을 통해 대규모 국비를 확보하고 연구개발 등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두 번째 공약으로 비수도권 이전 기업의 최대 15%까지 법인세 인하 추진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상 조세특례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지역에 대다수의 대기업 본사가 소재하고 있고, 벤처기업의 경우에도 과반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법인세 세율을 비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기업은 과세표준에 따라 최소 5%에서 최대 15%까지 차등 적용하도록 함으로써 좋은 기업을 원주로 유치하는 실질적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머물고 싶은 도시' 비전 공약으로 △'달빛어린이병원 재유치 및 산부인과·소아과 등 필수의료기관 유치 △아이들 놀이 겸 교육시설 추진 △산후조리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산모건강관리 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내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행복한 도시, 모두가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아이가 아플 때 현재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대인 가산수가와 병·의원에 지원하는 약 1억원의 운영비를 대폭 인상해 달빛어린이병원을 원주에 재유치하고, 산부인과·소아과 등 필수 의료기관이 더 문을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영유아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아이를 데리고 갈 곳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동·식물원, 대형 수족관 등을 구현하고 전문기관과 연계한 안전학습, 직업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영유아복합문화체험센터와 어린이과학체험관을 건립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언제든 걱정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양육친화도시 원주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공동직장어린이집 조성 △시간제 어린이집 및 아동센터 확대 △내실있는 늘봄학교 운영 등 돌봄 기능 강화 공약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30년간 기획재정부에서 했던 업무의 많은 부분이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제가 약속한 공약을 실현하는 일은 낯설거나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원주와 강원도가 미래에 나아가야 할 청사진을 그리고 이행할 전략을 세우고, 예산과 정책으로 뒷받침해 원주발전으로 결과를 보이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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