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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주가치 제고·중장기 성장전략은 주가상승 촉매 [대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27 07:13
LG전자 CI.

▲LG전자 CI.

대신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지난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공개된 주주환원 정책과 신사업 로드맵은 주가상승에 있어 긍정적 요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27일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총은 이전과 달리 주주를 포함한 일반 투자자도 참석하며 LG전자의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주주환원 정책과 중장기 경영전략을 공유했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 밸류 확대 과정의 첫 출발로 해석되며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전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총에서 2024~2026년 3개년의 배당 성향을 기존 연결기준 순이익의 20% 이상에서, 25% 이상으로 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또 배당 주기는 연 1회에서 연 2회로 늘리고 2025년부터 최소 1000원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시장의 예상대비 배당성향의 상향이 적은 수준이나 2024년 연결 기준의 당기순이익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주주환원 관련한 배당 증가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당기순이익(연결)의 증가는 2024년 전년 대비 149%, 2025년 16.7%로 추정되며 지분법 대상인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적자축소, 2025년 흑자전환이 진행되면 당기순이익은 상향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도 긍정적이다. LG전자는 이날 3대 핵심변화로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으로 전환 △B2B사업 성장 가속화(2030년 전장사업 매출 20조원, HVAC사업 확대) △신사업(전기차 충전 사업 및 메타버스 관련 사업 육성, 전기차 충전 매출 목표는 5년내 1조원 이상)진출 등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전략으로 평가된다"며 “현재 글로벌 IT 환경은 TV와 가전 등 기존 IT부문에서의 성장 둔화가 지속되고 있어 단순한 매출 확대 및 시장 점유율 경쟁을 지양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기적으로 TV와 가전의 판매 성장 전망이 낮으나 광고 등 콘텐츠와 같은 서비스의 매출 확대는 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부여할 것"이라며 “기업대기업(B2B) 영역으로의 영역 확대도 중요한데 이는 전장(VS)과 B2B 사업은 새로운 성장 기회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화 과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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