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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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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총 결과에 ‘급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29 10:02
한미사이언스 CI.

▲한미사이언스 CI.

한미사이언스가 9%대 급락을 기록 중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사이언스는 오전 9시5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150원(9.36%) 하락한 4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28일 열린 한미사이언스의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OCI와의 통합에 찬성하는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과 이우현 OCI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부결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주주 제안한 이사진 5명의 선임 안건을 모두 통과됐다. 이로써 사내이사에는 임종윤 한미약품 전 사장과 임종훈 한미약품 전 사장, 기타 비상무이사에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 배보경 고려대 경영대 교수, 사외이사에 사봉관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등 5명이 각각 선임됐다.


지난 1월 12일 한미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 계약이 발표된 이후, 임종윤·종훈 형제는 통합을 주도한 모친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및 누이 임주현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다. 이번 주총 결과 한미사이언스 이사진 9명 가운데 통합에 반대하는 형제 측 인사가 5명으로 과반을 차지하면서 OCI그룹과의 통합은 사실상 무산됐단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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