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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농촌빈집정비사업 추진…20동 철거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31 09:15
정선군청

▲정선군청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농촌빈집정비사업으로 5000만원을 투자해 빈집 20동 철거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농촌빈집정비사업은 인구소멸위기 지역에 지속적인 노후 빈집이 증가해 도시미관이 악화되고 슬럼화 현상이 발생하는 등 농촌지역 주거환경이 악화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군은 빈집 건축물 면적 및 지붕재에 따른 철거비용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은 거주 및 사용 여부를 확인한 날로부터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고 방치돼 있는 주택 또는 건축물로 85㎡를 초과하는 일반지붕은 300만원, 슬레이트는 600만원까지 철거비용을 지원한다.


자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군에서 추진하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과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빈집을 활용한 사업 발굴을 위해 '정선군 빈집정비 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한 결과 관내 320동의 빈집이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고한읍 고한리 281번지 일원에 소유자가 없는 빈집 2동에 대해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특정빈집철거명령 공고 등 3개월간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심의를 통한 직권철거를 실시하는 등 지역별 순차적인 빈집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은 올해 중으로 리모델링 공사 및 조건부 임대 등 귀농·귀촌 및 청년인구 유치를 위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빈집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환식 군 도시과장은 “정선군 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빈집 관리체계 확립과 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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