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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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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겨울철 시설채소 피해 정밀조사 1주일 연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7 17:47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겨울철(2023. 12.~2024. 2.)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시설채소) 피해 정밀조사 기간을 12일까지 1주일 연장한다.


애초 조사 기간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였으나, 농가의 피해 접수 증가와 4월 총선 투표로 인한 인력 차출 등 현장 조사와 집계에 어려움이 있어 정확한 조사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기간 연장을 건의했다.


이번 일조량 부족피해는 일조량 등 기상상황, 수확량 감소 및 피해양상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경상북도에서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해 2010년 이후 두 번째로 농업재해로 인정(3.15.)됐다.


현재 읍면동을 통해 피해 접수 및 정밀조사가 진행 중이며, 3일 기준 피해규모는 16개 시군, 22개 품목, 2271ha로 잠정 집계됐다.


*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 입력현황(4.3.14시 기준)




- (품목별) 참외1915ha, 수박1164ha, 토마토46.7ha, 오이46.3ha,딸기45.9ha..順


- (시군별) 성주1750.9ha,고령163.4ha,경주111.1ha,칠곡100.6ha,김천 39.6ha..順


12일 정밀조사가 완료되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정해 정부에 국비 지원을 위한 복구계획서를 제출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 '겨울장마'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겨울철 유례없는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많은 농가가 수확량 감소와 병충해 등으로 큰 피해를 보았다"며 “조사기간이 1주일 연장된 만큼, 피해농가가 빠짐없이 신청하도록 빈틈없이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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