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3일 옥정호수도서관 3층 예술극장에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기원 토크콘서트 '꿈과 열정을 향한 여정, 라이징 빙상스타 김민선&정재원을 만나다'를 성황리 개최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빙상 꿈나무들과 학부모, 감독, 코치 등 12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염원과 의지를 양주시 관내-외에 알리고자 기획됐다.
특히 의정부시청 빙상팀 감독인 제갈성렬과 글로벌 스타이자 현직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선-정재원 선수가 패널로 출연해 참석자 눈길을 집중시켰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양주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패널과 참석자 간 자연스러운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콘서트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제갈성렬 감독 및 라이징 빙상스타 김민선-정재원 선수는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비법, 국제무대를 평정한 노하우부터 꿈을 향한 여정, 승리 비결 등을 소개하며 스피드스케이트 꿈나무들과 학부모에게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 학부모는 “두 선수가 선수로서 성장하는 과정과 청소년기 운동을 하면서 느낀 점 등을 솔직담백하게 들을 수 있었다"며 “특히 아이들 질문에 선수들이 진정성 있게 응원하는 마음으로 답해줘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민선-정재원 선수는 “청소년 선수들이 겪는 고민과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느라 힘든 시간도 있겠지만 꿈을 이루겠다는 간절한 희망과 의지를 잃지 않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강수현 양주시장을 포함한 패널들은 △사통팔달 교통망 △주거지역 및 상업지역 근접성 △부지 확보 용이성 등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 당위성과 유치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기대효과를 설명해 참석자는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했다.
제갈성렬 감독은 “수많은 서울-경기 수도권 선수가 수업을 마치고 운동을 하러 가기에 접근성이 뛰어난 양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 건립 사업 목적을 이루기 위한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강수현 시장은 “우리 양주시가 기존 태릉 스케이트장 인프라를 이어받아 공부와 학업을 병행하기에 최적지"라고 재차 강조하며 “양주시민 모두가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아낌없이 응원해 달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