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전북자치도 농촌공간정비사업 ‘군산·고창’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15 14:02

- 성산면 장기폐공장, 해리면 인계면 축사 등 농촌위해시설 정비
- 2개 지역에 5년간 국비 92억원 등 총 185억원 투입

전북자치도

▲군산 산곡지구 위치도. 제공=전북특별자치도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농식품부 주관 '2024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에 군산시, 고창군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지난 2021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도까지 전국 69개소를 대상으로 추진 중이며, 올해는 전국 16개 시군이 경합해 최종 10개소가 신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악취·소음·오폐수·진동 등으로 농촌환경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시설을 정비하거나 이전하고, 정비를 통해 생기는 부지에 주민이용시설, 공원 등을 조성해 농촌공간의 재생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군산시, 고창군은 유해성 시설을 철거·이전하고, 농촌 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공동이용시설 및 마을공원을 조성하거나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농촌정착을 위한 임대주택을 조성하는 등 농촌공간을 재생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선정된 사업지구에는 올해부터 5년간 총 185억 원이 투입되며, 이 중 국비는 50%, 도비는 15% 비율로 지원된다.




시는 총사업비 134억 원을 들여 성산면 산곡리에 있는 장기폐공장부지(4만 7,635㎡)에 있는 공장 및 기숙사 7동(8,468㎡)을 철거하고, 귀농·귀촌 교육장 2개소, 임대주택 24세대, 행정지원센터, 커뮤니티시설 등 귀농·귀촌타운(1만 9,364㎡)을 조성한다.


고창군은 총사업비 51억 원을 들여 해리면 하련리에 있는 축사부지(8,241㎡)에 있는 축사, 액비저장탱크 및 퇴비사 등 23동(3,664㎡)을 철거하고, 다목적실과 커뮤니티공간을 갖춘 지역공동체센터(연면적 400㎡, 2층) 및 다목적체육광장(2,674㎡) 등을 조성한다.


도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정주환경이 열악한 상황으로, 농촌공간을 재구조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촌다움을 회복하기 위해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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