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는 15일 실국원장 회의에서 “자신의 임기 내 스마트팜 250만 평을 조성하고 3,000명을 유입하겠다는 약속을 예정대로 지키지 못할까 그게 가장 걱정"이라며, 부서별 공조를 통한 협력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농촌에서 농업에 종사하게 되면 혼자 하는 것이 제일 외롭고 힘들다"라며 “산업단지처럼 단지화하면 비슷한 또래하고 농업 정보를 공유하고 그 속에서 목표나 방향을 잡아 기업처럼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농업기술원이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팜 우수 청년 농업인 선발을 위한 인증 및 교육과 관련해 서울대나 연고대 지방대 분리하는 것도 아니고, 농업기술센터나 기존의 일반 농에서 스마트팜 가는 분들에 대한 인증방안은 어떻게 할 것인지, 대안은 무엇인지 물었다.
그러면서 '하반기 타지역 사람 끌어 오려는 건가? 교육은 어떻게 진행할 건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 없는 그림을 그리지 말라'고 호되게 질타했다. 이어 3,000명 전원이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지는 않는다며 금전적 지원에 있어 기존농에서 스마트팜으로 전환한 농가와의 형평성과 공정성에 만전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지부진한 농지 확보 부분에 대해서는 '소유권 때문에 힘든 사유지의 논이나 밭을 매입해서 거기다 시설 넣으려고 하니까 문제 아니냐' 도유지 시군 농어촌공사 땅을 찾고 대체용지 등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오는 18일 기공식 후 2026년까지 내포신도시 신경리 일원에 84㎡형 주택 949세대를 공급 예정인 충남형 리브투게더 사업을 기점으로 임기 내 5000호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임신·출산 가구 특별공급 비율도 55%에서 100%까지 확대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다음 주 25일 서천 특화시장 임시 상설시장의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이번 주부터 방송 등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