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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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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1분기 영업익 부진 예상…목표가 2만3000원으로↓[SK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23 08:39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CI.

SK증권은 23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증권사 전망치 평균(컨센선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12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면서 “다만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한 257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지난 2월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롬(ROM)'은 국내 최고 매출 2위, 대만 3위를 차지했다"며 “롬의 매출은 약 한 달치가 반영됐지만, '오딘'과 '아레스', '아키에이지 워' 등 기존 MMORPG 매출 감소로 전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카카오 게임즈는 롬 이후 상반기 라인업으로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Project V'와 '아키에이지 워' 대만·일본 출시, 하반기에는 '가디스오더', '오딘'의 북미·유럽 출시, 서브컬쳐 신작 'Project C'와 3종의 PC 신작을 준비중"이라면서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던 플랫폼 다각화와 해외 매출 증대는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확인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출시 예정작이 다수 대기 중인 점은 긍정적이나 퍼블리싱(배급) 작품이 많아 지급수수료와 마케팅비 집행이 지속 수반된다는 점은 부담"이라면서 “매크로 상황에 따른 비게임 부문의 실적 변동성이 높아 가시성이 떨어진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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