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경기도 주관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 콘텐츠 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6000만원을 확보했다.
'항공에 핀 화전의 꽃'을 제목으로 고양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했으며, 콘텐츠 내용으로는 작년 시범운영한 '고양미래직업페스티벌' 내용을 더욱 업그레이드시켜 준비했다.
2023고양미래직업페스티벌은 당초 '비행청년과 화전에 막걸리 한잔'이란 제목으로 경기도 공모에 선정된 뒤 수차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23개 프로그램으로 확정된 사업으로, 고양시는 한국항공대 미래 콘텐츠 특화를 거쳐 교육 강좌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탄생시켰다.
열기구와 헬륨기구 만들기, 드론아 놀자 등 강좌는 인기리에 마감되고 열기구 탑승체험, 드론미니 게임, 에어로켓 만들기 등은 2023고양미래직업페스티벌 상징적인 콘텐츠로 부각됐다.
고양시는 올해 '항공에 핀 화전의 꽃' 사업 추진을 통해 화전의 꽃이 될 관광상품 개발로 한국항공대 동아리 중 우수교육 프로그램 10개를 선별-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화전관광기획단을 구성해 고양시, 한국항공대, 화전마을사회적관리협동조합이 각각 역할을 분담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프로그램들을 대학축제와 연계해 발표회를 갖고 고양관광정보센터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우현 관광과 팀장은 6일 “낙후된 화전마을에 '항공', '우주'라는 교육 콘텐츠를 작년에 성공적으로 추진해 화전이 미래기술, 미래직업이란 새로운 브랜드를 갖게 됐다"며 “올해는 한국항공대 5개 동아리에서 준비한 10개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3개 기관 역할분담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관광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 콘텐츠 개발 선정사업을 화전지역 특화상품으로 출시하고자 오는 9일 첫 현장 컨설팅을 진행한다. 세부내용은 고양시 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