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개발공사는 13일 구미지역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공고를 확정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
총 11세대를 공급하며,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율을 높이기 위해 자격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구미지역 청년 공공임대주택의 신청자격은 무주택 미혼 청년으로, 일정 소득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자격 충족 시 최대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세부 사항은 경상북도개발공사 홈페이지 임대공고 게시판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6월3일 ~ 6월 28일까지 등기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한 뒤 청년, 신혼부부 등이 도심과 대학교 인근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택으로, 주변시세 대비 50% 이하의 저렴한 임대 조건으로 거주할 수 있다.
공사에서는 공공주택 브랜드'온단채'를 런칭하고 2026년까지 행복주택 200호, 매입임대주택 1,000호, 공공임대주택 800호 총 2천 가구를 공급하는 주거복지로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2022년 첫 매임임대주택사업을 시행하였으며, 청년인구가 높은 지역인 구미, 경산에 우선 기존주택 150호를 매입한 바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포항, 경주, 경산, 칠곡에 위치한 신축 및 기존주택을 대상으로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