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넞니경제 정재우 기자.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11일 미소머금고(봉현면 소백로 1727)에서 엄마와 자녀 23가정(60여 명)이 참가한 문화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의 '2024년 시민이 행복한 지역봉사 사업'의 하나로 엄마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엄마와의 정서적 교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애착관계 형성을 돕기 위하여 마련됐다.
협의회는 앞서 2022년 10월에 미소머금고에서 '수제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한 바 있다. 지난번 체험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아 이번에는 '쿠키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 신청도 많은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됐다.
이날 참가한 가족들은 함께 쿠키를 만들어 예쁘게 포장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험 후에는 협의회에서 준비한 점심 식사도 맛있게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김O현(동부초 4학년) 양은 “엄마와 함께 쿠키도 만들고, 맛있는 빵도 먹고, 재미있었다. 오늘 만든 쿠키는 집에 가서 가족들과 맛있게 먹겠다"라며 즐거워했다.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오는 29일 148아트스퀘어에서 지역어린이 400여 명을 대상으로 '영주 선비i 꿈그린 캠프'를 두 번째로 개최할 계획이다.
권서영 회장은 “'아동친화도시 영주'에 걸맞은 좋은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4월 17일 회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부관계 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협의회는 어린이, 결혼이민여성, 북한이탈주민, 드림스타트 아동 등 다양한 계층과 이웃들의 사회 참여를 유도하면서 지역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