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0일 “우리 학생들은 앞으로 살아갈 시대에 미디어를 접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렇다면 초등학교 시절부터 체계적인 미디어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뜻을 밝히며 학생들의 맞춤형 미디어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스마트폰을 한시도 손에서 놓지 못하는 학생. 그렇다고 무작정 스마트폰을 뺏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최근 '우리 아이가 무분별한 미디어 콘텐츠에 노출되는 건 아닐지' 걱정하시는 학부모님들이 많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오늘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경기도교육청 미디어 교육센터에서 '디지털 문맹퇴치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특히 “경기도교육청 미디어 교육센터는 미디어 리터리시, 정보를 분별하는 능력, 콘텐츠 제작 능력뿐만 아니라 디지털 공간에서의 균형감각, 인성을 갖출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거점형 미디어 공유학교로서, 이 분야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의 맞춤형 미디어 교육도 함께 해나갈 방침"이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