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립 관양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이 2024년 도서관길위의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길위의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관해 국민생활 가까이에 있는 문화기반시설에서 인문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진행되며 이번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동안구 소재 관양-어린이도서관은 국비 1000만원씩 각각 지원받게 됐다.
관양도서관은 '인문 에세이, 쓰기부터 디지털 출판까지' 프로그램으로 기초 에세이 쓰기부터 출판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글쓰기 방법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수업이 진행된다.
에세이 쓰기에선 합평하기, 첨삭하기를 통해 자신만의 문체로 창의적인 에세이 쓰는 방법을 익힌다. 특히 누구나 자기 책을 손쉽게 출판할 수 있도록 전자책 제작과 편집, 출판 프로그램 사용 등 디지털 출판 방법론도 배울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나민애 교수와 스토리나라 양승숙 작가가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도서관은 '세계를 여는 문, 글로벌 시민 되기'라는 주제로 어린이에게 세계시민이 되기 위해 가져야 할 인권, 미디어 리터러시 등 기본 소양과 필수 덕목에 대해 교육하고 토론하는 수업이다.
이번 수업을 통해 지구촌에 닥친 문제들을 고민해보고 해결책을 찾아 더 포용적이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가치-태도를 길러둔다. 김성진-정란희-김리라-이창숙-박은정-원혜영 작가를 초청해 어린이 눈높이에서 다채로운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관양도서관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6회, 어린이도서관은 2023년부터 2년 연속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길위의인문학에 대한 도서관별 프로그램 세부 일정과 사항은 6월 중 안양시립도서관 누리집lib.anyang.go.kr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