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은 가족돌봄청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통합돌봄서비스 사업인 '일상돌봄서비스 사업' 서비스 제공기관 선정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월군에 따르면 군은 재가돌봄·가사서비스 제공기관에 영월돌봄사회적협동조합과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정됐다. 특화 서비스인 심리지원서비스와 주거환경안전관리서비스는 각각 소통마을사회적협동조합과 따뜻한 집만들기가 제공기관으로 선정했다.
영월군에서 신규사업으로 시행하는 '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은 본인의 질병·고립 등으로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중장년(19세~64세)과 돌봄이 필요한 아픈 가족을 부양하는 가족돌봄청년(13세~39세)을 대상으로 한다.
기본서비스(돌봄, 가사, 동행지원)와 선책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화서비스(병원동행, 심리지원, 주거환경·안전관리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돌봄사업이다.
군은 최근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가족 부양에 대한 부담으로 위기에 처한 '가족돌봄청년' 발굴에 적극 나서는 등 가족돌봄청년의 부담경감과 지원체계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일상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13~64세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신청하면 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가족돌봄 청년과 질병, 고립 등으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중장년을 위한 사회적 보호망을 앞으로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