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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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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바이오텍, 춘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23 15:16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민간투자 사업 실시협약식

▲육동한 춘천시장은 23일 오전 (가칭)춘천바이오텍 대표사인 최진국 태영건설 대표이사와 춘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23일 시 접견실에서 (가칭)춘천바이오텍(대표회사 태영건설)과 춘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 채무 출자자인 금융권이 참여해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아 이르면 2029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8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통과에 이어 실시협약을 하며 춘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업비 2822억원이 투입되는 춘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현재 근화동 공공하수처리장을 칠전동으로 옮겨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춘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사업규모는 공공하수처리시설(15만7000㎥/일) 및 분뇨처리시설(50㎥/일) 이전·지하화, 차집관로 6.1㎞, 침사지 1개소, 중계펌프장 1개소, 총인처리시설 1개소다.




기존 시설보다 용량이 7000톤 증가했으며 첨단 공법을 도입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특히 지상에는 온수풀, 공원 등 주민 편익시설을 설치해 그동안 기피시설로만 생각했던 공공하수처리장을 주민 친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사업 추진 시 지역 내 생산·공급 제품 등을 최우선 반영하고 지역근로자 우선 고용 및 건설장비 우선 사용, 지역건설사 참여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실시협약까지 과정이 어렵고 험난했던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지지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사업기간 내에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 지역에 더욱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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