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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우산일반산단, 산단환경조성사업 공모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28 09:52

2027년까지 국내 20억원 확보

원주 우산일반산업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원주시 우산일반산업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 구상도. 사진=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4년 산단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우산일반산업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공모 선정으로 노후 산업단지 내 주요 거리 또는 공원ㆍ녹지, 공공용지 등 근로환경 개선 및 청년친화 생활인프라 기능을 높일 수 있도록 3년에 걸쳐 국비 20억을 지원받게 된다.


원주시에 따르면 20년 이상 노후 산업단지는 5개 있다. 그중 최초 산업단지 '우산일반산업단지'는 조성된 지 54년이 지나 이번 공모사업을 신청하게 됐다.


우산일반산업단지에는 1960년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끼니 해결을 위해 국내 최초 라면을 출시한 삼양식품을 포함 27개 기업 1700여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1970년대 조성된 공장 및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해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수요조사를 통해 △매력적인 가로환경 조성을 위한 '아름답길' △스마트 편의시설 도입으로 야간 이용객을 위한 '편리하길' △기업과 주민들의 커뮤니티를 활성화를 위한 '함께하길'이라는 3대 목표를 중심으로 산업단지 특화가로 조성, 스마트 안전시설물 설치, 우산스토리 경관 조성, 우산활력공간 조성 등 4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노후 기반시설에 대한 환경개선으로 지역주민과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및 청년문화센터 건립 등 추가 공모사업을 착실히 준비해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환경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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