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와 한국전력 대구본부는 지난 4일 'NH-KEPCO 함께 Green E모작' 3차년도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2년부터 시작된 협력사업의 연장선으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농업인의 합리적인 전기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NH-KEPCO 함께 Green E모작' 사업은 전력 사용량이 많은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에너지 컨설팅과 절전 홍보를 공동으로 시행하고, 절전 우수 농축산인에게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2차 사업에서는 농사용 전력을 9.7GWh 절감하고, 과거 2개년 평균 사용량 대비 5% 이상 절감한 1053호의 농가가 총 540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협약식 후 양 기관 임직원은 경산시 남방동 샤인머스켓 농가를 방문해 순따기 작업과 주변 환경 정비를 통해 농촌 일손돕기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임도곤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은 “한국전력과의 1~2차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3차년도 공동사업에서는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에너지 절감 홍보를 강화할 것이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고향사랑기부제 및 농촌일손돕기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