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올 여름 전국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여름철 더위로부터 시민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그룹사의 고객 접점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앞서 지난달 서울시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 서울 전 지점 197곳을 '기후동행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10일부터는 이 쉼터가 신한금융그룹사 전국 591개 영업점으로 확대된다.
이에 올해 여름 고객들은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신한금융 영업점 내에서 평일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4시)에 폭염을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237곳의 낡은 냉·난방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고, 전국 그룹홈(아동공동생활가정) 363곳에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에너지 취약계층 보호 사업도 진행 중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무더위를 피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영업점을 확대 개방해 모든 이들이 여름철 폭염을 무사히 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