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와 SK텔레콤 CS T1이 15일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안웅기 SK T1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 골자는 오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릴 SK T1 홈그라운드 성공적 개최 기원과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다.
2021년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프랜차이즈 시스템 도입 이후 정규 리그가 처음으로 LOL 전용경기장(LOL PARK)이 아닌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의미가 남다르다.
이는 고양시 E스포츠 산업 성장을 상징하며, 앞으로 고양시가 국내 E스포츠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협약식에서 안웅기 SK T1 최고운영책임자는 “SK T1 홈그라운드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고양시에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 개최를 계기로 고양시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사회공헌활동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에 대해 “E스포츠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미래 100년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만큼 잠재력을 지닌 분야"라며 “고양시는 E스포츠 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다양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화답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일산테크노벨리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풍부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와 SK텔레콤 CS T1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E스포츠 산업 생태계 조성 및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