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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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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시각장애인 정보 격차 해소 앞장…점자정보단말기 기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7 09:00

농어촌지역 한시련 지회에 7대 전달…정보접근성 확대 기대

lg유플러스 한시련

▲한시련 직원들이 점자정보단말기를 살펴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한시련)에 점자정보단말기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점자정보단말기는 시각장애인이 점자나 음성으로 디지털 파일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일종의 노트북이다. 다만 가격이 높은 탓에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정보접근성이 취약해져 디지털 정보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점자정보단말기 7대를 기증키로 했다.


단말기 7대는 한시련의 강원, 경남, 전남, 전북, 충북 등 농어촌 지역 지회에 전달된다. 오는 8월부터 시각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도록 발굴 및 상담, 재활교육, 일상생활 훈련 및 정보화교육 등 다양한 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어촌 지역 시각장애인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사회참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고객에게 받은 관심과 지원을 함께 나누고자 장애인·노인, 아동·청소년 등 다양한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임직원이 동참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며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많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겪고 있는 디지털 격차를 조금씩 해소해 나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 개최되는 '전국시각장애인지도자대회'에서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의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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