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 참가해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 현황과 계획을 알리고, 푸드테크 산업 글로벌 전문가를 초청해 '과천 월드푸드테크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과천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릴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등이 주최하며, 신성장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는 푸드테크 산업 성장과 미래를 논하는 자리다.
과천시 등 지방자치단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기관이 행사에 참여해 별도 세션을 마련해 푸드테크 산업과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해 홍보하고 각각 주제발표와 패널 토론 등을 진행한다. 또한 로봇기술, 식물대체식품, 세포배양식품, 메디-푸드(Medi-Food)기술, 유통, 외식, 업사이클링, 고령친화식 등에 대한 세션도 마련된다.
특히 과천시는 19일 오후 3시 '월드푸드테크 파트너십'이란 주제로 메인 세션을 운영한다. 과천시가 국내외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네트워크 구성과 월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과천시 세션에는 서울대학교 정성미 교수, 유라시아파트너스 김소연 대표,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신맹호 한국대표가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관련 토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과천시는 또한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해외 유명 연사를 과천에 초청해 21일 오후 3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KOTITI시험연구원 대강당에서 '과천 월드푸드테크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토크콘서트에는 한국계 미국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과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석좌교수인 조남준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에 나서고, 이기원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강연자와 패널이 함께하는 토의를 이어나간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지정타에 입주한 푸드테크 스타트업 기업인뿐만 아니라 제약-바이오 분야 기업인도 참석해 과천의 푸드테크 생태계 조성과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7일 “과천시가 푸드테크 산업 분야에서 인재, 기술, 자본의 거점지역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