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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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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드론-UAM 산업발전 업무협약 줄줄이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8 23:33
백경현 포천시장

▲백경현 포천시장 제공=포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13일 ㈜아르고스다인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14일 ㈜인투스카이, 17일 볼트라인(주)와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르고스다인은 2018년 설립했으며 10년 이상 IT 경력개발자와 드론 전문가로 구성돼 무인 이동체 분야 최신 기술을 다루고 있는 기업이다.


㈜인투스카이 또한 국내 드론 기업으로 2018년 설립됐다. 농업용 방제 드론, 소방 드론 등 다목적 수송 드론뿐만 아니라 드론용 배터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 중이다.


UAM 기업인 볼트라인㈜는 2006년 설립돼 자체 설계와 기술로 95% 이상 국산화해 개발한 스카일라(Skyla) 기체를 대표로 하는 기업이다. 유인-무인 비행체인 스카일라(Skyla) 기체 모델은 국내 최초로 유인 비행 실증을 마친 기체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첨단 국방드론-UAM 산업 육성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협약을 통해 포천시와 각 기업은 드론 산업 발전, 드론 인프라 구축 등 긴밀한 상호협력 아래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드론 및 UAM 산업 발전 관련 인프라 구축 △무인기 분야 국방 및 공공 활용 위한 교류협력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조성사업 추진 등이다.


정승호 ㈜아르고스다인 대표는 “국내 드론 기업은 지금까지 드론 산업에 대한 규제와 열악한 국내 드론 수요 등으로 기업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협약이 포천이 국내 드론 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라며, 포천시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웅 ㈜인투스카이 대표는 “승진과학화훈련장 등 포천에 소재한 군사시설을 드론 실증에 활용할 수 있다면 기업에 굉장한 이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포천시 노력에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도원 볼트라인㈜ 대표는 “국내 UAM 산업은 아직 시작 단계다. 기체 개발과 실증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포천에 마련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국 최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보유한 포천시가 UAM 운용구역 또한 확보해 운영한다면 UAM 산업의 선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지난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많은 희생을 치러왔다. 이제는 드론 실증도시로서 포천시 저력을 보여줄 차례"라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국내 많은 드론 기업이 포천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올해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산정호수,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포천아트밸리 등 주요 관광지에 밀키트, 지역특산품 등 드론 배송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9월에는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개최하는 제3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챌린지 대회와 연계한 포천시 드론 축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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