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결산심사에서는 세입추계의 정확성 도모, 이월 및 불용액 최소화, 집행률 제고를 통해 사장되는 예산을 방지하라는 촉구가 주를 이뤘다.
정근수 의원(구미)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인건비 명시이월 문제를 지적하며 재발 방지를 요구했고, 백순창 의원(구미)은 지방 상생 기업 펀드의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며 경북 쌀의 브랜드화 방안을 제안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민방위 훈련 장비 지원 부족을 지적하며 광역교통시설부담금 감액 방안을 주문했다. 권광택 의원(안동)은 지방교부세 인센티브 확보를 위한 예산 집행을, 도기욱 의원(예천)은 세입 예산 과소 편성 문제를 지적했다.
신효광 의원(청송)은 악기뱅크 사업의 성과 미진을, 박채아 의원(경산)은 성평등 지수 개선과 영유아 조부모 돌봄 제도 도입을 강조했다. 박순범 의원(칠곡)은 시도 보조금 반환금 최소화를, 김일수 의원(구미)은 독도 관련 사업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고소 살수차 보급 지연과 최신형 교육 전자제품 공급을, 박성만 의원(영주)은 대구경북통합과 소방본부의 준비 상황을 질의했다.
황재철 위원장은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 덕분에 예결특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도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찾아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