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이 주관한 경북 구미시 호텔금오산에서 열린 특수 교육 대상 학생 학부모를 위한 진로 및 상급학교 진학 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꿈꾸는 부모, 성장하는 아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 학생들의 상급학교 진학과 진로를 지원하고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경북교육청이 특별 제작한 '너와 나의 꿈이 자라는' 영상 시청과 함께 시작됐으며, 김민정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팀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장애 학생의 성공적인 진로와 자립을 위한 학부모의 양육 자세와 관련된 내용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상급학교 진학 절차와 교육환경 제공을 위한 다양한 안내가 이어졌으며, 특히 장애 학생을 위한 근거리 학교 배치 기준과 필요한 증빙서류, 진단평가 카드 항목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경북교육청은 장애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적합한 교육환경에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또한 오후에는 '제 꿈은 다 이루어졌어요'라는 주제로 특별한 가족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여기서는 발달장애인 배우 정은혜의 가족 이야기와 만화가 장현실씨, 영화감독 서동일씨의 경험담이 공유되어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북지역의 특수 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장애 학생들의 진로 교육에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교육공동체와 함께 장애 학생들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