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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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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30일 재활용 놀이·놀잇감 만들기 ‘팝업 놀이터’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27 07:38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가족 단위 어린이 400명 참여

성남

▲지난해 7월 2일 성남 율동공원에서 열린 제2회 팝업놀이터 때 재활용품으로 팽이, 딱지, 제기 등 놀잇감 만들기 중이다 제공=성남시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오는 30일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를 운영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팝업 놀이터는 일상 공간을 하루 동안 놀이터로 만들어 놀고 원상태로 되돌려 놓는 방식의 놀이공간을 말하며 이날 팝업 놀이터의 주제는 '재활용 놀이·놀잇감 만들기'다.


사전 신청한 400여 명의 가족 단위 어린이(7~12세)들이 참여한 가운데 종이상자, 폐현수막, 병뚜껑 등 재활용품을 활용한 놀이를 한다.


놀이 프로그램은 △폐현수막으로 만든 대형 보드 위에서 노는 뱀 주사위 놀이 △병뚜껑으로 핀치기, 블록 만들기 △큰 종이상자로 블록 탑을 쌓는 '거대한 젠가 놀이' △종이상자, 종이테이프, 색칠 도구로 놀이공간을 만드는 '종이의 숲 놀이' △종이 재활용품을 활용해 가장 강한 딱지를 만들어 겨루는 '절대 딱지놀이' 등 다양하다.


놀이활동가 6명과 자원봉사자 25명이 놀이 활동을 돕고 행사장엔 놀 권리 캠페인 부스를 설치해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소개하고,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팝업 놀이터는 앞으로 2차례 더 열려 △9월 7일 율동공원에서 전래놀이·숲놀이 △10월 5일 시청 광장에서 내 맘대로 골라 놀기가 진행된다.


시는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가 2021년 8월 30일 인증한 4년 차 아동친화도시로 팝업 놀이터 운영을 비롯한 아동참여단 운영 등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25개의 전략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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