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0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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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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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출, 3348억달러…전년비 9.1%↑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1 09:21

무역수지 231억달러 흑자…반도체·자동차·선박 등 호조

부산신항

▲부산신항

주력 품목 선전에 힘입어 9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 무역흑자 규모도 6년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상반기 수출이 334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분기기준 수출 증가율도 지난해 4분기 이후 확대되고 있다.


반도체(657억달러)의 경우 메모리 가격 상승과 서버 중심 전방산업 수요 확대에 힘입어 52.2% 늘어났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치다.


자동차(370억달러)는 하이브리드차량 선전 등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성과를 냈다. 선박 수출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대미 수출은 643억달러로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대중 수출도 643억달러로 5.4% 증가했다.




상반기 수입은 3117억달러로 6.5% 줄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 수입(440억달러)이 3.9% 늘어났으나, 가스·석탄이 20% 이상 감소한 영향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무역수지 흑자의 경우 231억달러로 2018년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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