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0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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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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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보틱스, 신임 대표이사에 ‘기술통’ 정병찬 CTO 내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1 09:03

한화에어로·오션·갤러리아·호텔앤드리조트와 로봇 기술 활용 추진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신임 대표이사. 사진=한화로보틱스 제공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신임 대표이사. 사진=한화로보틱스 제공

한화로보틱스는 신임 대표이사직에 정병찬 최고기술관리자(CTO)를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정 신임 대표는 한화 기계 부문과 모멘텀 부문 로봇 기술팀장을 거쳐 현재는 한화로보틱스의 기술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명실상부 '기술통'인 정 신임 대표는 한화로보틱스의 신기술 개발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올해 출시를 앞둔 신규 협동로봇 모델 HCR-10L 개발도 정 신임 대표가 주도하고 있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로봇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을 선도할 신기술 개발 및 글로벌 세일즈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정 신임 대표를 주축으로 제조부터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협동 로봇을 포함한 한화의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푸드 테크 관련 로봇 기술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식음 현장에서 로봇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화푸드테크와 함께 국내는 물론 글로벌 푸드 테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도 중요한 과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 등 제조 분야는 물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사업장에도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로봇 기술 활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종휘 전임 대표는 앞으로 기술 고문 역할을 맡아 신기술 개발과 네트워크 확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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