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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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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트리플 지역사회 통합돌봄’ 구축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2 15:23

군-교육지원청-지역아동센터 협업…아동·청소년 돌봄 강화

해남군

▲지난해 아동친화도시만들기 원탁토론회. 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해남군이 관내 아동과 청소년 돌봄을 위한 '트리플 지역사회 통합돌봄'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트리플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군과 교육지원청, 민간기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돌봄정책이다. 지난 3월부터 늘봄학교가 본격 추진되면서 아동·청소년 시설의 이용률은 감소하고, 늘봄교실은 부족한 상황으로 통합돌봄 시스템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어디서나 다양한 돌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따라 군 시설인 청소년누림문화센터로 학교의 방과 후 수업과 코딩수업, 전래동화, 학교 안팎 토요 프로그램 등 총 6가지 수업을 유치해 운영한다.


또한 민간기관인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다문화 학생 기초학력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교과목 기초학습에 부진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에서 강사를 읍면별 지역아동센터로 파견해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군에서는 면단위 찾아가는 청소년 프로그램 강사 파견 사업으로 네일아트, 일본어, 창의미술, 쿠킹클래스 등 청소년 문화프로그램 16과목을 지원하고 있다.




통합돌봄 시스템을 통해 군 청소년 시설의 활성화와 교육지원청 늘봄교실 부족 문제 해결은 물론 방과 후 장시간 동일한 공간에서 수업을 받았어야 했던 아동들의 지루함을 덜어주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따뜻한 교육과 보살핌으로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트리플 지역사회 통합돌봄 협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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