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교육 정책과 연계한 직속기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직속기관장 협의회를 남부청사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제2부교육감, 정책기획관, 교육행정국장, 인재개발국장, 직속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직속기관은 '경기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조례'에 따른 경기도교육청 산하기관이다. 경기교육 정책 추진 방향에 따라 조직과 기능이 부여되며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정책 추진과 교육활동으로 학교 안과 밖 교육을 지원하고 교육구성원의 역량 강화에 기여한다.
협의회에서는 21개 직속기관의 경기교육 정책 연계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직속기관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자유 토론을 진행했다.
경기도교육청 미래과학교육원은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연수로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과학자 꿈 지원' 공유학교에서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 사례를 소개했다.
경기의정부교육도서관에서는 '말ᄊᆞ미 공유학교', 학교 밖 교육 지원 '미디어 창작공간'에서 학생들의 디지털 문해력을 키운 교육활동을 발표했다.
또 7.1 자로 4.16민주시민교육원이 '경기도교육청 4·16생명안전교육원' 으로 기관명과 기능이 변경됨에 따라 기억교실 탐방, 생명안전교육, 시민교육 프로그램 등 중점 과제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자유 토론에서는 직속기관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역 유관기관 업무협약 체결, 소통 정담회 등 지역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직속기관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기관별 특성을 고려한 교육적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경기교육 실현을 위한 중요한 축으로서 직속기관 역할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경기교육의 변화, 기회, 도전을 위해 직속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직속기관의 교육적 역량과 교육자원은 경기교육의 동력으로, 지역 및 기관 간 협력으로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직속기관의 역할 강화를 위해 소통하며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