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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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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어도어와 계약해지..위약금 낼 이유 없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1.29 10:14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

▲걸그룹 뉴진스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연합뉴스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소속사 어도어와 계약해지를 선언했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 갤럭시홀에서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이 열렸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13일 어도어에 14일 내에 계약 위반 사항을 시정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뉴진스는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라며 “뉴진스가 어도어에 계속 남아있기에는 시간이 아깝고 정신적 고통이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도어와 뉴진스의 전속계약은 29일 자정부터 해지될 것을 말씀드린다"라고 선언했다.


뉴진스는 계약해지 전 잡아둔 스케줄과 광고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도어와 계약해지에 따른 위약금에 대해 뉴진스는 “우리는 전속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해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위약금을 내야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계약 해지의 책임이 어도어와 모기업인 하이브에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뉴진스는 “전속계약해지와 함께 당분간 뉴진스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우리 다섯이 뉴진스라는 본질은 절대 달라지지 않는다. 절대 뉴진스라는 이름을 포기할 마음도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할 말이 있냐는 질문에 뉴진스 민지는 “그 분께 따로 드릴 말씀은 없는것 같다"라고 말했다. 민희진과의 재결합 여부에 대해서는 “가능하다면 당연히 민희진 대표님과 함께 계속해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계약 해지 후 활동 및 권리 문제 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상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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