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05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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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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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방사청, 청상어 검사·정비 PBL 사업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3 09:18

L-LIS 시스템 적용…장비별 운용·상태 정보 실시간 모니터링 가능

LIG넥스원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LIG넥스원이 우리 군의 무기체계 및 전투장비 운영·유지 효율성 극대화에 힘을 보탠다.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해군이 운용 중인 경어뢰 '청상어'에 대한 검사·정비 성과기반군수지원(PBL)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수중 유도무기 분야에서 신뢰성기반비용관리(RAM-C) 수행 결과를 반영한 PBL 계약이 맺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은 2029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PBL은 방위산업체가 무기체계 전 운용 프로세스에 대한 군수지원을 전담하는 성과목표 중심의 국방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형태다.


특히 최근 무기체계가 빠르게 지능화·고도화되고 모듈화된 전자장비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부품 수급 및 수리 역량 확보는 군수지원 분야의 핵심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수리부속 수요 예측 △운용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최적의 수명주기 비용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관리하는 RAM-C를 반영해 첨단 무기체계에 최적화된 PBL 사업기반을 확보했다.


앞서 군 최초 해상감시레이더-Ⅱ를 대상으로 RAM-C를 반영한 PBL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향후에는 PBL에 특화된 전산관리시스템 'L-LIS'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해당 무기체계의 장비별 운용·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불확실한 요인을 사전에 관리하고, 운영유지비용 절감과 정비기간 단축에도 도움될 전망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무기체계 개발·생산·유지보수 과정에서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보다 안정적인 MRO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계약이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는 경어뢰의 효율적인 운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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