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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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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상공인 반값택배 참여업체 모집...‘전국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8 09:11

‘업체방문 픽업서비스’ 이달부터 전면 시행
시, 반값택배 10월 1일부터 전면 실시 계획

인천시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참여업체 모집 포스터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가 8일 소상공인의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의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제1회 시 추경을 통해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이달 1일부터 기존 1500개 업체로 한정했던 '업체방문 픽업서비스'를 37만 관내 전체 소상공인(강화·옹진제외)으로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업체방문 픽업서비스'는 시가 지정한 집화업체가 업체를 방문해 물품을 픽업해서 택배사로 전달하는 방식이며 택배 발송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물량에 상관없이 누구나 시장평균 배송료 대비 약 25% 저렴한 2500원부터 전국으로 발송할 수 있고 인천·서울·부천 지역에 한 해 3500원에 당일배송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0월 1일부터는 '반값택배 서비스'를 추가 지원한다.




'반값택배'는 상품을 발송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이 물건을 가지고 직접 인천도시철도 1.2호선 역사 내에 설치된 집화센터에 입고하면 지하철로 서브집화센터로 이동된 후 택배사로 전달되는 방식이다.


'반값택배'는 일반배송 기준 1500원부터 업체별로 연간 120건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28일 시 제1회 추경 예산 확정 후 시는 1톤 전기화물차 19대를 추가 확보하고 지하철역 집화센터 설치를 위한 설계 및택배사 공모 절차에 들어가는 등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소비패턴의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은 급속하게 성장 했지만, 대기업의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 확대와 해외 직구 플랫폼의 저가 공세로 인해 매출 물량이 적은 소상공인들은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 사업은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어려운 지하철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정책으로 성공적으로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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