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가 업황개선에 따른 실적 상승이 전망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상승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 현재 대덕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5%(1350원) 오른 2만365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NH투자증권은 대덕전자에 대해 최근 전방산업 수요 개선에 힘입어 2분기 및 하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제시했다. 또한 인공지능(AI)용 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 수주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는 주요 전방산업인 스마트폰과 PC, 서버 등 IT 세트 수요가 회복하면서 예상보다 물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비메모리도 최근 서버 수요 개선이 나타나면서 글로벌 탑티어 업체들 위주로 가동률 회복 중이며, 주력 아이템인 전장용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기판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신규 아이템 납품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황 회복 뿐 아니라 AI 가속기향 MLB 기판 수주 노력을 활발히 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제한적인 생산능력으로 물량을 크게 받지 못했으나 최근 일부 고객과 논의가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파악되며 하반기 및 2025년 물량 확대 및 추가 증설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