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노동조합은 16일 15대 이병수 노조위원장 취임식과 창립 36주년 기념행사를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가스안전공사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 노동조합은 지난 5월 30일 전 조합원 총회를 통해 이병수 위원장과 윤영석 사무처장을 선출했다.
신임 이병수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의사결정에 조합원의 참여와 소통 보장 △모두가 존중받는 공정한 노동환경 조성 △조합원의 복지 및 권익 향상 최우선 △연대와 협력을 통한 강한 노동조합 결성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변화를 주도하는 공사의 주체가 되겠다는 다섯가지 약속을 다짐했다.
이병수 위원장(만40세)은 충남대학교 석사를 마치고, 2016년 입사 후 가스안전공사 14대 노동조합 사무처장을 역임한 바 있다. 윤영석 사무처장(만33세)은 광운대학교 졸업 후, 2017년 가스안전공사에 입사해 경기북부지사와 시험검사처에서 근무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15대 노조 집행부 출범은 80·90년생으로 구성돼 지난 9대 노동조합(2006년) 이후 이어져왔던 소위 586세대의 퇴진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는 국회 및 상급단체장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이 참석해 신임 집행부 출범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