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에 1000메가와트(MW)급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원전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원전 관련주인 한전산업이 21.20% 급등중이고, 한전기술(14.88%), 우리기술(11.91%), 한전KPS(9.97%), 서전기전(9.41%), 에너토크(9.26%), 보성파워텍(7.72%), 두산에너빌리티(7.06%) 등도 강세다.
한수원은 전날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메가와트급 신규 대형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기 건설 예상 사업비는 약 4000억 코루나(약 24조원)이며, 한수원과 최종 계약금액은 향후 협상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