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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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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한화시스템, 육·공군 UH·HH-60 성능 개량 사업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24 17:46

수리온 등 미래 헬리콥터 분야서도 협력 확대

UH-60 헬리콥터. 사진=록히드 마틴 제공

▲UH-60 헬리콥터. 사진=록히드 마틴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시스템이 우리 육군과 공군의 헬리콥터 성능 개량 사업에 머리를 맞댄다.


KAI는 전날 한화시스템과 'UH·HH-60 성능 개량 사업 추진을 위한 배타적 양해 각서(MOU)'를 체결해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육군·공군의 특수 작전용 헬리콥터 작전 수행 능력 향상·지속적 운용을 목적으로 항공 전자 시스템 디지털화·통합 등을 포함한 체계 개발·양산을 진행에 관한 것이다.


KAI는 향후 해당 기종들에 대한 성능 개량 사업 주관 업체 자격으로 항공기 체계 개발·통합을 주도하기 위해 입찰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참여 업체인 한화시스템은 항공 전자 시스템 개발을 맡는다.


KAI 관계자는 “난이도가 높은 사업이지만 국내 유일 항공기 개발 기업인 당사와 항공 전자 전문 회사 한화시스템과 손잡고 UH·HH-60 성능 개량 사업 수주와 성공적 수행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사는 이번 성능 개량 사업 외에도 향후 △수리온 성능 개량·수출 △소형무장헬리콥터(LAH) 수출 △차세대 기동 헬리콥터 개발 등 제반 사업에서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KAI는 올해 회전익 비행 시험 센터 준공 등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해 연구·개발(R&D)와 시험 인프라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항공 산업 육성·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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