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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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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비, 양평군 주민안전 확보 ‘구슬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27 23:56
양평군 아신역 환승 승강장

▲양평군 아신역 환승 승강장. 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양평군이 폭염특보에 대비해 주민안전 확보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양평군은 집중호우가 그친 후 양평읍과 옥천면 일원이 33℃ 이상 최고 체감온도가 지속 이어지며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다. 폭염 경계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양평군은 극한호우에 이어 극한폭염이 올 것으로 내다보고 폭염특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쉼터 3곳과 스마트그늘막 9곳을 추가 설치하고 취약계층과 야외활동이 많은 농업인, 현장근로자 등에게 폭염대비 물품 8종 3000명분을 배부할 예정이다.


양평군 스마트그늘막

▲양평군 스마트그늘막. 제공=양평군

양평군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올해 초 용문산관광지와 양평중학교 앞 횡단보도 등에 스마트쉼터와 그늘막을 설치한 바 있다.


특히 추가 예산 확보에 따라 양평군은 보건소 앞 등에 버스승강장을 대체한 쉼터와 그늘막을 설치해 폭염에 지친 주민에게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평군 독거노인 돌봄사업 간담회

▲양평군 독거노인 돌봄사업 간담회. 제공=양평군

스마트쉼터는 기존 버스승강장을 대체한 시설물로 내부 냉-난방, 와이파이, 버스이동노선 실시간 확인 등이 가능하다.


스마트그늘막은 횡단보도 등 보행자 이동이 많은 구간 내 신호대기 시 쉴 수 있도록 보행편의 시설물로 음성 신호안내, 기상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펼쳐지고 접히는 시설물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올 여름,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더위가 우려돼 우리 군에선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자원을 동원해 폭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도 무더운 시간에는 논-밭일을 자제하고, 폭염취약계층과 함께 폭염을 극복하는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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