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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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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환경부의 댐 건설계획 ‘환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01 00:11

도, 사업 성공 추진 전폭 지원, 획기적 전환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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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식 정무부지사가 환경부의 댐 건설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사진=공동취재단)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환경부의 기후대응 댐 건설 계획에 청양군 지천이 포함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3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청양 지천이 댐 후보지에 포함된 것에 깊은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이번 댐 건설은 지역 물 자원 관리 및 안정적인 물 공급에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양 지천은 과거 1991년, 1999년, 2012년 세 차례에 걸쳐 댐 건설이 추진되었으나,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등 규제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도는 지속적으로 물 부족 문제와 홍수 피해에 직면해 왔으며, 청양군은 현재 하루 1만 2000톤의 용수를 사용하고 있지만, 대부분 보령댐과 대청댐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 부지사는 “댐 건설은 지역의 물 자원 관리와 안정적인 물 공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주민, 재정, 행정 및 환경보전 분야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도는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댐 건설 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부의 댐 주변지역 주민지원 예산 상향에 따라 청양군과 부여군의 의견을 고려해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환경영향평가 시 주민 참여를 통해 투명한 정보 공유를 약속했고, 행정 분야에서는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전 부지사는 “이번 댐 건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극한 홍수와 가뭄, 미래 용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유역별로 위험성과 물 부족량을 평가한 후, 14곳의 후보지를 발표했다. 청양 지천은 금강권역의 후보지로, 다목적댐으로 분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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