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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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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로 티켓 인증…토스, 인터파크트리플·하이브와 암표 예방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13 13:25
토스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승건 토스 대표,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김태호 하이브 CO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인터파크트리플, 하이브가 암표·불법 양도 등 티켓 부정 거래를 방지하고 건전한 공연 문화를 조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3사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 본사에서 '얼굴인증 암표방지 솔루션' 개발·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승건 토스 대표,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참석했다.


핀테크, 티켓 플랫폼,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대표하는 3사는 앞으로 '얼굴인증 암표 방지 솔루션' 개발·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위조를 할 수 없는 고유 생체 정보인 얼굴을 공연장 입장 시에 본인 인증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티켓 예매 단계에서 얼굴 등록이 진행돼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어렵고, 티켓 구매자 본인만 공연 관람이 가능해져 암표 거래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토스는 얼굴인증 시스템 개발과 관리를 담당한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성, 편의성, 정확성을 모두 갖춘 본인 인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승건 대표는 “암표로 야기되는 불공정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 분야를 뛰어넘어 핀테크, 티켓 플랫폼, 엔터테인먼트 3사가 처음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토스가 가진 기술 역량을 발휘해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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