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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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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말박물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말그림 전시회’ 작품 공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19 15:23

11월 17일까지 접수…연말 전시회 개최 예정
지난해 연말연시 기획전서 첫 선…올해 2회째
9~23세 응모 가능…“말과 예술의 치유 경험”

한국마사회

▲지난해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이 개최한 제1회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말그림 전시회 '나의 그림, 나의 드림(Dream)'에 소개된 김용원-제주의 말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이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올해 연말에 '제2회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말그림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11월까지 응모 작품을 공모한다.


19일 마사회 말박물관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연시 기획전으로 선보인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말그림 전시회 '나의 그림, 나의 드림(Dream)'이 참가자와 가족·학교 등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 올해부터는 정기특별전, 초대작가전과 함께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의 주요행사 중 하나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중 화가의 꿈을 가진 이들에게 작품 제작부터 전시까지 전 과정의 경험을 제공할 이번 공모전은 말과 그림을 좋아하는 9~23세 발달장애인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먼저 말을 소재로 한 4절지(394×545㎜) 또는 그 이상 크기의 평면 작품(재료 자유)을 제작한 뒤 작품 이미지를 촬영해(용량 1MB 이상) 이메일로 이름, 나이, 학교 등을 적어 보내면 접수가 완료된다. 학교나 복지관 등 소속기관이 없어도 무방하다.


접수는 오는 11월 17일까지이며 마사회는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11월 중에 30점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개월간 전시된다.




전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지난해 제1회 전시회에 출품된 멋진 말그림들을 보고 말과 예술이 주는 치유를 한번에 경험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많은 아티스트 꿈나무들이 전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부모님을 비롯해 교사, 사회복지사, 주위 친구들의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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